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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4 17:49
3개월밖에 안되었지만~
 글쓴이 : 김지선
조회 : 960  

 
 
안녕하세요
필립영어 3개월째 수강중입니다 (사진 : 취미로 악기를 배웁니다~)
수강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다른 수강생의 후기에서 큰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남겨봅니다
 
서울에서 직장 다니다가 부천으로 옮기면서 성인대상 영어학원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서울에는 그렇게 많은데...
막 깡촌도 아니고 부천이건만 초중고 대상 외에는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물론 서울로 나가면 되죠
하지만 퇴근 후 혹은 출근 전에 서울 오간다는게 ... +_+ㅋㅋ
어떻게든 영어말하기 연습대상은 필요하고.. 그래서 스카이프/전화영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화영어..에는 별 관심 없었어요  믿을만한 곳도 전혀 모르고..
일단 "전화-얼굴보지않고 대화-"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죠 ㅋㅋ
얼굴보며 말하면 그나마 손짓발짓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친구랑 통화하듯이 수다떠는 느낌이 아닐까? 공부가 될까?? 라는 의심이 들어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이렇게 여의치 않는 상황이 되다보니 눈길이 가더군요
 
검색해서 우연히 필립영어를 찾았는데 후기게시판 등이 활발하고 신뢰가 가서 여기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선택.. 필리핀? 북미? 수강료는 두 배 차이... 
저는 그저 영어로 말할 대상이 필요했어요 그리고 발음과 관련된 국적에 선입견이 없어서..
일단 필리핀강사 중에 고르기로 했습니다
 
강사 선택.. 어려웠어요
일반학원이라면 시간표가 있고,
내가 들을 수 있는 시간 중에서 강사를 고르거나 듣고싶은 강사시간에 제가 맞추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수강생이 시간을 정하면 거기에 맞는 강사가 배치되는 것이다보니, 수업을 하기전에 뭔가 나에게 선택권이 없달까?
물론 일반학원도 수업 들어보기 전에는 모르지만요 어쨌든 내가 선택!한 강사인거니까요 ㅋ
 
아무튼 레벨테스트 때 연결된 필리핀선생님과 한 달 수업을 했고, 
후기를 참고하여 두번째 달에는 북미권선생님(북미권 수강료인데 이 선생님은 태국, 필리핀에서도 살았대요. 딴지거는게 아니라.. 학원측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강사료를 정하시는지 궁금해집니다^^?)으로 바꿨습니다
 
가끔 수업 중에 스카이프가 좀 끊겨서 .
강사를 바꿀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 선생님 수업 질이 워낙 좋다보니 이번 달에도 수강신청했습니다..
선생님이 자기 이어폰 탓인거 같다며 새로 샀다는데 가끔 중간중간 끊겨요  아, 선생님이 컴퓨터로 접속했을때는 아주 좋았습니다
근데... 다른 수강생들은 그런 얘기가 없대요 그래서 내 스카이프 환경 탓인가?싶지만
이전 필리핀선생님과는 이런 일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집에서 -와이파이환경-에서 할 때도 있지만
필리핀선생님이랑 할 때는 항상 출근길 버스안에서 LTE데이터로 통화했었습니다
그때는 스카이프 통화품질 아주 좋았고요 스카이프환경에 관한 우려공지글은 남얘기구나~생각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튼 이전 필리핀선생님과 달리 지금 선생님과는 30분 온전히 깔끔하게 통화한적이 별로없네요
시간이 정해져있다보니 1분 1분에 엄청 신경쓰이는거 있죠..
1-2분 늦게 전화주셨다가 칼같이 끊어도.. 수업 중간중간 전화상태가 안좋아도..
 
그래도 지금까지 이 선생님 수업 자체에는 아주 만족합니다
필립영어는 수강료가 저렴하고 수업시간이 많다는 장점도 있지만 선생님이 정말 좋습니다
틀리는거에 두려움 전혀없이 -당연하죠 수업중에는 틀려도 상관없으니까요 ㅋㅋ-  막 말해대는
저에게 beautiful confidence라고 북돋워주고~ 잘 하게 될 거라고 응원해주고~ 선생님 정말 좋아용
 
같은 공간에서 얼굴을 맞대고 하는 보편적인 수업이 아니라서 그런가?라고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제가 계속 걸어다니면서 통화를 하다보니 -친구랑 가벼운 통화라면 상관없을테지만..-
집중도도 떨어지고 선생님이 자료를 줘도 잘 못 보게 되는 것 같아서..
이번달엔 꼭  집에서 전화받으려고 수업시간을 미뤘어요
 
영어로 이메일 쓰는 업무를 하는데,
쓰는 것이기에 생각할 시간이 충분히 있고, 일반대화가 아니고 매번 하는 말만 하면 돼서 ..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수준급이 아니다보니 상대방에게 긴 문장 여러개로 된 이메일을 받으면 구글님 도움을 받습니다ㅡㅡㅋ) 그리고 어려운,복잡한 내용이 담긴 영어는 사장이 하거든요 ㅋ
 
그러다보니 조금씩이라도 누군가와 말해야 퇴보하지 않겠더라고요 아리랑라디오를 듣고 유튜브 혹은 미국드라마 시청 등 듣기연습은 참 많이 하는데, 말할 일이 없다보니 한계가 있었습니다
 
필립영어에 정착하고  꾸준히 연습해서 짧아도 완벽한 문장으로 말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친구에게도 이미 필립영어 추천했어요!
 
제 영어실력도, 필립영어도 잘 되길 바랍니다!!! 만세! ㅋㅋ
 

관리자 18-06-13 01:24
 
[1차답변]

김지선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첫 번째 후기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후기를 읽으면서, 죄송함 - 안도감 - 고마움 이렇게 세 가지 감정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먼저, Martin 선생님과의 인터넷 연결 상태가 썩 좋지 않은 듯 하네요.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드려서 참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Martin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큰 만족감을 느끼신 듯 하여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인터넷 연결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대개 자신과 연결이 잘 되는 선생님으로 바꾸시는 것이 보통인데, 지선님은 Martin 선생님과의 수업이 좋아 이런 상황에서조차 담당 강사님을 고수하셨네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스카이프에서는 유독 어떤 컴퓨터 혹은 어떤 인터넷 회선과 접속이 잘 안 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특정 컴퓨터의 스카이프가 A컴퓨터, B컴퓨터, C컴퓨터, D컴퓨터, E컴퓨터 스카이프들 모두와 연결이 잘 되는데, 유독 F컴퓨터 스카이프와는 연결이 잘 안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당혹스러운 것은 그 F컴퓨터의 스카이프가 다른 컴퓨터 스카이프와는 연결이 잘 된다는 것이죠.

지선님 컴퓨터와 Martin 선생님 컴퓨터가 이런 관계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지만, Martin 선생님이 데스크탑에서 접속하셨을 때는 연결이 좋았다고 하시니,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북미권 매니저팀에는 Martin 선생님의 노트북, 컴퓨터, 모바일 장치 모두의 음질을 체크해 보라고 부탁 드렸고, Martin 선생님께는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변경해 보라고 권유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런 조치를 통해 음질 개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질 문제가 있는데도 지선님꼐서 Martin 선생님과의 수업을 고수해 주시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선님께도 참 감사하지만, 동시에 Martin 선생님께도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후기를 읽으면서, 지선님께 조금이라도 더 좋은 수업을 해주시고자 최선을 다하시는 Martin 선생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Martin 선생님은 필립 잉글리쉬의 인기 강사님들 중 한 분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일부 회원님들은 선생님이 젊고 미남이라 그렇다고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선생님의 성격이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생님은 정말이지 열정적이면서도 다정하고, 꼼꼼하시면서도 사려깊은 분이지요. 그래서인지 Martin 선생님과의 수업이 '삶의 활력소'라고 말씀주시는 회원님들도 왕왕 계십니다.

하루의 마무리를 필립 잉글리쉬와 함께 하시는 것. 이를 생각 그대로 행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음을 잘 압니다. 게다가 안타깝게도 Martin 선생님과의 연결 상태도 이상적이지는 못한 상황이고요. 그럼에도 지선님께서는 하루의 갈무리를 필립 잉글리쉬에서 하고 계십니다. 그런 지선님이기에, 언젠가는, 마치 지선님이 태어나실 때부터 영어회화를 잘 하셨던 것처럼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시는 날도 꼭 다가올 것입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사진과 함께 올려 주신데 감사 드리며, 6/1 - 6/4 - 6/8 - 6/11 - 6/5에 보너스 보충수업 150분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래서 재등록하신 수업의 시작일은 6/1에서 6/18로 변경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관리자 18-06-13 01:40
 
[2차답변]

북미권 선생님들의 로케이션 등에 대해 문의주시는 회원님들이 가끔 있었습니다. 때로는 전화 상담으로, 때로는 질문답변 게시판의 답변으로 자세하게 설명드렸는데요. 지선님 후기에서도 그런 내용이 보여서, 이번 기회에 수강후기 답변으로 관련 내용을 총체적으로 설명드려볼까 합니다.

Martin 선생님은 현재로서는 필리핀에 계신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보니 "미국인이고 백인인 Martin 선생님이 왜 현재 필리핀에 거주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실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필리핀에는 한국, 일본, 중국 기타 많은 나라 영어기관들의 본부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학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미국인들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하고 심지어 필리핀에 몇 년씩 체류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특히나 필리핀은 영어를 쓰니 미국인들이 방문하기는 정말 편하죠. 만일 어떤 나라 사람들이 한국어를 쓰고 있다고 치면, 우리도 그 나라만큼은 제주도에 여행가듯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강사들이 필리핀에 체류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담당강사이신 Martin 선생님 역시 이와 같은 사유 및 개인적으로 하시는 일 때문에 현재는 필리핀에 체류하고 계십니다. 사실 Martin 선생님은 필리핀 뿐만 아니라 호주나 태국에도 자주 체류하십니다. 지선님을 만나기 불과 얼마 전까지도 몇 년간 주로 호주에 머무셨습니다. 활동 반경이 참 넓으신 분이죠.

그렇다면, 미국 강사의 요건은 무엇일까요? 당연하게도 일단 '미국 국적자'여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필립 잉글리쉬는 '미국에서 출생해 미국에서 초중고를 마쳤는지 (물론 부모님이 직장이나 사업 등으로 잠시 외국에 체류하셨거나 하는 등의 사유는 예외로 칩니다)' 를 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판정 기준입니다. 왜냐하면 이 요건을 갖춘 사람만이 미국식 발음 및 미국식 관용 표현을 구사할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북미권 강사를 채용할 때는, 특히나 이 부분과 관련된 서류들을 정말 엄격하게 심사하고, 또 현직 북미권 선생님의 보증을 받은 뒤에야 채용을 합니다. 그래서 필립 잉글리쉬의 미국 강사님들은 당연하게도 단순한 미국 시민권자나 미국 유학생이 아닌 '미국 네이티브 스피커'입니다. 인종적으로 어떻든, 현재 거주하는 곳이 어디든 불문하고 말이죠.

미국 강사님들 중에는, Martin 선생님처럼 개인의 사정 혹은 취향으로 케냐, 태국, 필리핀 등 제 3국에 체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Danielle 선생님처럼 한국에 체류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반면 Martin 선생님 어머님이신 Kate 선생님이 워싱턴에 줄곧 계시는 것처럼, 미국에서만 지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Veronica 선생님도 줄곧 미국에만 계셨고 현재도 미국에 계시고요.

그리고 제 3국과 미국을 모두 오가는 중간 단계이신 분들도 계십니다. 런던에 거주하시는 David 선생님, LA에 거주하시는 Kennedy 선생님이나 Jacklyn 선생님, 그리고 라스베가스에 거주하시는 Brad 선생님 등은 - 지금은 각자의 고향에 계시지만 - 얼마 전까지는 필리핀에 체류하시기도 했습니다. Brad 선생님의 경우,  필리핀 뿐만 아니라 한국 등 미국 외의 수많은 국가들에 거주하신 경험도 있습니다.

반대로 필리피노지만 현재 필리핀이 아닌 선진국에 거주하시는 Grace(덴마크 거주), Rosselle(캐나다 거주), Edgar(미국 거주), Robbie(영국 거주), Jessan(미국 거주) 선생님 등은 당연하게도  '필리핀 강사'로 분류됩니다. 

Grace 선생님은 덴마크 시민권자입니다. Rosselle 선생님은 캐나다 시민권자입니다. Edgar 선생님은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Robbie 선생님은 영국 유학생 신분으로 런던에 거주중입니다. 그리고 Jessan 선생님은 얼마 전까지는 필리핀에 계셨지만 최근 미국인에게 시집을 가서 현재 미국에 거주중입니다.

하지만 필립 잉글리쉬에서 이 선생님들은 네이티브 선생님들이 아닌 필리핀 선생님들로 분류됩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Rosselle,  Edgar, Grace, Robbie, Jessan 선생님 등은 필리핀에서 태어나 필리핀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공부하셨고, 또 발음도 - 비록 표준 영어 발음을 구사하긴 하지만 - 어쩔 수 없이 미국식 발음과는 간극이 있는 발음을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Brad 선생님이나 David 선생님 등은 딱 봐도 백인이고, Kennedy 선생님이나 Berns 선생님 등은 딱 봐도 흑인이라 오해를 산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동양계 미국 선생님에 대해서는 문의를 받는 일도 가끔 있었습니다. "필리핀 사람인데 미국 사람으로 속이는 거 아냐?"라는 걱정이 되셨던 것이죠. 이런 수강생 분들도 왕왕 계신 것이 우리 어학업계의 현실입니다. 잘 압니다. 왜 그렇게 걱정하시는지.

저희들도 어학업계에서 일하고 있다보니, 필리핀 강사를 북미권 강사로 속이는 비양심적인 업체들이 있음을 잘 압니다. 심지어 이름있는 대형업체들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던 듯 합니다. 특히 목소리만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회사들에서요. 어떻게 아냐면, 우리 회사 필리핀 선생님들 대부분이 과거 대형업체들에서 일하셨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필리핀 선생님들 중에서는, 스스로를 미국 선생님으로 속이는 것이 싫어서 필립 잉글리쉬로 이직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필립 잉글리쉬에서 일하시면서 이런 경험을 자랑(?)삼아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비록 자신이 필리핀 강사이지만 다른 회사에서 미국 강사인 척 일을 했는데도 문제가 없었을 정도로 자신의 발음이 좋다는 것을 어필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필립 잉글리쉬에서는 이런 점을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필리핀 선생님과 북미권 선생님 어느 쪽이든 수익률이 거의 똑같은 우리같은 경우, 그렇게 어렵게 고객을 속일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이는 필립 잉글리쉬에서 북미권 수업반과 필리핀 수업반의 수강료 차이가 단지 선생님 임금의 차이일 뿐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선생님 임금은 왜 차이가 날까요? 그건 ESL 시장에서 네이티브 스피커에게 통용되는 임금을 주지 않는 회사에서 일할 미국인이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입니다. 제 3국에 있든, 미국에만 있든, 필리핀에 있다가 고향으로 돌아갔든 상관없이 말이죠. 또한 네이티브 스피커에게 통용되는 임금을 기반으로 수강료를 책정해도, 그 수강료를 내고서라도 미국 강사를 만나고자 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지선님께서는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한국에서 태어나셨고, 한국에서 성장하셨으며, 한국에서 초중고 및 대학 과정을 밟으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선님은 한국어 네이티브 스피커입니다. 이런 지선님께서 한국어 네이티브 강사로서 스카이프 등의 통신 매체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고 가정해 봅시다.  물론 지선님이 한국이라는 로케이션에서 통신 매체에 접속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정상 제 3국 등 한국이 아닌 로케이션에서 통신 매체에 접속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지선님이 한국어 네이티브 강사가 아닐 리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선님이 제 3국에 계시다는 이유만으로, 지선님을 제 3국 강사로 분류하고, 한국인이 아닌 제 3국인에게 걸맞은 임금을 주려는 회사가 있다면, 지선님은 그 회사에 근무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필립 잉글리쉬가 네이티브 스피커들에게 'ESL 시장에서 필리핀 강사에게나 통용될 임금'을 주겠다고 한다면, 이 분들이 아무도 필립 잉글리쉬에서 근무를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지선님이 잠시 필리핀 등의 제 3국에 체류하신다고 해도, 언젠가 고향인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실 확률도 높겠죠.  마찬가지로, Martin 선생님 역시 현재 필리핀에 체류중이더라도 언젠가 고향인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실 확률이 높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이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요.

덧붙이자면, 사실 한국 매니저팀은 일부 필리핀 선생님들이 북미권 선생님들에게 약간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음을 잘 압니다.

우리 학원의 필리핀 선생님들은 다른 곳의 필리핀 선생님들보다는 더 풍성한 월급을 받고 계십니다. 임금이 박한 학원 필리핀 선생님들 임금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학원 북미권 선생님들 임금과의 격차는 매우 큽니다. 최소한 4~5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미국이라는 나라와 필리핀이라는 나라의 경제 규모 차이에 따른 해당 국민에 대한 임금 차이도, 엄연한 세계 경제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2016년 기준으로 미국 1인당 GDP는 $57,466.79이고  필리핀 1인당 GDP는 $2,951.07입니다. 1인당 GDP가 20배 가까이 차이가 나니, 사실 임금이 4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건, 1인당 GDP를 기준으로 할 때, 오히려 필리핀 선생님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으시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게 사람 마음이기도 하죠. 똑같은 교육기관에 채용되어 똑같은 시간동안 영어 강의를 했는데, 누군가는 미국 사람으로 태어나 미국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이유로 더 많은 임금을 받고, 누군가는 필리핀 사람으로 태어나 필리핀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임금을 덜 받는 현실.  미국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현실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미국 선생님들은, 꼭 이런 경제적 현실 때문이 아니더라도, 한국의 회원님들이 필리핀 선생님들에게는 결코 배울 수 없는 미국식 발음 - 미국식 억양 - 미국식 관용구 등을 미국 선생님들에게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들은 임금을 더 받으실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필리핀 사람 입장에서는 '불합리'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현실을 불합리하다고 느낀 몇몇 필리핀 선생님들이 대표님과의 면담 자리에서 '동일한 월급을 달라'고 하소연을 하신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표님도 "여기에 대해서만큼은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미안하다." 라고만 하셨죠. 이런 말씀 외에는 다른 말씀을 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선님께서 "학원측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강사료를 정하시는지" 궁금해 하셨는데요. 알고 싶으셨던 부분에 대해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또 문의 주시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김지선 18-06-14 13:13
 
엄청나게 긴 답글 고맙습니다+_+
(1) 마틴선생님측에 기기점검 요청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저나 선생님이나 컴퓨터보다는 전화기로 스카이프연결할 때가 많습니다 컴퓨터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모쪼록 해결되기를 기대해봅니다
(2) 북미권강사는~ 학교를 미국에서 마친 기준이었군요
마틴선생님이  태국에서 계속살았다그래서..몰랐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3) 150분 무료수업도 감사감사감사합니다
필립영어 만세~~~ +_+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