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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9 19:19
필립잉글리시 전화영어 두 달차 후기! + Marylle Kate 선생님과 Bernadette Dayco 선생님 후기입니다~
 글쓴이 : 최효진
조회 : 1,197  

 
안녕하세요! 필립잉글리시에서 지금까지 총 두 달간 영어회화를 배운 학생입니다. 저는 매일 주중 1시간씩 수업을 했고, 결과적으로 정말 추천합니다. 영어가 엄청 늘었으니까요.

저는 두 세 달 전까지만 해도 "How are you?"라는 질문에 대답 하기도 버거웠습니다. 이번년도 여름, LA 여행을 하면서 택시드라이버의 안부 인사에 "I am good", "I am fine"을 대답하는 것조차 어색하게 느껴지고, 식당에서는 어떤 음식이 있는지 물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내 영어가 틀릴까봐 노심초사하고, 번역기 없이는 정말 기본적인 표현 방식도 몰랐습니다. '내가 12년동안 뭘 한거지? 언어를 배우는 건 소통을 위한 게 아닌가? 내가 아무리 단어를 알고 문법을 알아도, 말로써 못 알아듣거나 자연스럽게 대답하지 못한다면 언어 공부가 다 무슨 의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A 여행하는동안 저의 영어실력의 바닥을 보았고 실망도 무척 컸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영어를 배워놓고 안부를 묻고 대답하는 것조차 당황스러움을 느낀다는 게요. 그래서 저는 정말, 제대로된 영어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How are you를 몰랐다는 게 아닙니다. 저는 이미 수많은 영어표현과 단어들을 알고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입 밖으로 내어 표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입니다. 언어를 익히려면 많이 듣고 틀려도 말하고 실수하며 배워야 하는데, 살면서 영어를 자연스레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접해본 적이 없으니 어색한 게 당연했을 수도 있습니다.
 
필립잉글리시는 제가 영어와의 어색함을 깨고 흥미를 느끼도록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학습의 장을 열어주었습니다. 달달 외우는 방식의 영어가 아닌 '영어라는 언어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어느정도 자신감도 생기고 나서는 유튜브 영상도 한글자막없이 보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언어교환 친구도 만들어서 대화해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온전한 제 노력도 있지만, 그 이전에 필립잉글리시를 통해 영어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1년 전쯤 유명한 영어학원에서 비싼 수강료를 내고 회화 수업을 듣기도 했습니다. 기간은 필립잉글리시에서 지금까지 수강한 기간과 똑같이 딱 두 달간 다녔는데, 결과적으로 제 영어실력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학원의 수강시간도 필립잉글리시와 거의 동일했고, 당시 영어회화를 공부해보겠다는 마음가짐도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효율은 필립잉글리시가 단연 월등했습니다. 제 생각에 학원은 소통의 부재가 생길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다수의 학생과 강사 한 명의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이지요. 각자 다른 실력을 가진 여러 학생들이 한 커리큘럼에 따라 가야 하고, 수업 중간에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기가 눈치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이는 한국의 오프라인 교육환경의 큰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선생님이 시키는 거 따라서 쫓아가는데 급급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반면 필립잉글리시는 선생님과 1:1 과외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나만의 진도에 따르고, 수업 중간에도 모르는 부분을 주저없이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대다수의 학원은 문법과 암기에 치중한 방식을 고수합니다. 물론 문법과 암기도 언어를 배울 때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어느 아이가 처음 모국어를 배울 때 문법 형식 암기, 단어 암기를 하나요? 저희도 모국어로 한국어를 배웠지만 정작 문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이 표현에 더 알맞은지 자연스레 체득한 것이죠. 영어도 많이 듣고 사용해 보면서 '아 이건 이렇게 쓰는 거구나' 하며 자연스레 익히는 것입니다. 저는 꼭 언어가 아니더라도 배움에 있어서 뭔가를 달달 외우려고 할 때가 가장 지루하고 어렵더라고요. 필립잉글리시에서 수업을 들으며 뭐든지 먼저 흥미가 생겨야 흡수할 힘이 생기고, 그 후에 암기가 저절로 되는 게 가장 짜릿한, 진정한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필립잉글리시가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잊지 못 할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Marylle Kate 선생님과 처음 만난 날 레벨테스트를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걸 말로 표현하지 못하니까 너무 답답해서 눈물이 다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선생님은 그래도 차분하게 기다려주시고, 또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시며 제게 엄청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렇게 Marylle Kate 선생님과 한 달 하는 사이에 영어에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썼던 교재는 Exploring English 2와 3로 초등학교 6학년 수준정도로 배웠습니다.

그리고 두 달차에 접어들어 Bernadette Dayco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Bernadette Dayco 선생님은 정말 최고의 선생님이셨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든 '잘하고 있다'며 칭찬해주셨고, 수업도 열정적으로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사용한 책은 Let's talk이고, 이전보다 교재 수준이 갑자기 높아져 버린 탓에 수업준비(예습,복습)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래서 영어실력이 늘었다는 게 확실히 체감 되는 순간이 많았고, 어렵더라도 뿌듯하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했던 교재(Exploring English)는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을 만큼의 기본적인 영단어와 표현이라서 수업에서만 영어를 사용했는데, Bernadette 선생님과 썼던 교재인 Let's talk은 더 다양한 단어와 표현이 나오고, 미리 예습을 조금 해놓아야 본 수업을 원활히 이해할 수 있어서 예습과 복습은 필수였습니다.
 
Bernadette 선생님의 강의 방식은 책으로 하는 수업 60%, 소통(개인적인 대화 등) 40% 정도로 소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셨는데, 그게 제게 영어의 흥미를 돋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취미에 대해서 얘기를 하게 되면 저에 대해서 더 잘 설명하고 싶어서 열심히 대답했고, 틀린 부분이 있을 때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바로바로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책 진도에만 급급하기보다는 언제나 제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우선적으로 말하게 해주시고, 항상 저의 흥미를 먼저 생각해주시니 선생님과 정말 재밌게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Bernadette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본 교재를 통한 수업에서도 더 정확히, 제대로 알려주려 노력 하셔서 저도 덩달아 더 집중할 수 있었고요. 가끔 더듬거리며 대답 할 때도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잘 들어주시기도 했고요. 스카이프로 녹화된 영상을 보니까 정말 선생님의 인내심이 대단하시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조차 제가 말하는 걸 보며 인내심이 바닥나더군요.. 그래도 영상녹화를 하면 수업 후에 복습하기에 좋았습니다. 말하는 것과 말하는 영상을 보는 건 확실히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어느부분이 이상한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Bernadette 선생님이 다른 일로 인해서 제가 원하는 수업시간에 더 이상 수업을 못 하게 돼서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 달 새로 열리는 수업에서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가끔 수업 시간이 바뀌는 때가 있었습니다. 두 선생님의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경우로 수업이 빠지거나 시간변동이 되는 게 가끔 있었습니다. 그래도 필립잉글리시 선생님들은 보강은 빠짐없이, 완벽히 잘 해주셨고, 또 온라인으로 집에서 하는 수업이니까 수업이 조금 변경되어도 리스크가 적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정말 가끔 인터넷 환경(와이파이, 마이크, 헤드셋 등)이 원활치 못할 때도 있어서 그게 조금 아쉽구요. 이 두가지만 보충된다면 정말 완벽할 것 같습니다!!

첨부 사진으로는 영어실력의 바닥을 본(...) 추억의 LA 여행에서 찍은 제 사진과, Bernadette 선생님과의 스카이프 대화창 캡쳐를 추가하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영어권 국가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그 시절이 생각나지도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워야겠습니다. 
 
혹시 만약 필립잉글리시 수강을 고민하신다면 절대 주저하지 말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렴한 수강료로  긴 수업시간동안 훌륭한 선생님들과 수업하실 수 있고 무엇보다 수업이 좋습니다. 저도 두 달간 재밌게 배운 것 처럼 꾸준히 필립잉글리시로 공부 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한다는 것 자체부터 정말 흥미로운 일이니까요!! 제 지인한테도 엄청 홍보하는 중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좋은 학습의 매개체를 만들어주셔서 필립잉글리시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원래 이렇게 후기를 장황하게 쓸 생각이 없었는데 쓰다보니 길어져버렸네요.ㅎㅎ 그만큼 필립잉글리시가 제게 좋은 영향을 많이 주셨다는 거겠죠? 다음 달에도 선생님과 꾸준히 공부해서 저의 창대한 꿈인 프리토킹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필립잉글리시 화이팅! 저도 화이팅!!ㅎㅎ
 

관리자 19-01-12 03:07
 
최효진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정성스러운 첫 번째 수강후기 올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답변글 작성을 시작하면서,  '수강생님 후기보다 저희 매니저팀의 후기 답변글이 분량이 더 적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필립 잉글리쉬에서 Marylle 선생님 및 Bernadette 선생님과 정말 알찬 시간을 만들어 나가고 계셨군요. 이렇게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후기를 올려주신 것을 보니, 효진님은 어떤 일이든 마음에 꽂히기만 하면 최선을 다해 해내실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 효진님 이야기는 필립 잉글리쉬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분들에게 '읽는 재미'도 선사할 것 같습니다. 효진님 공부 스토리가 재밌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토리에 보편성과 개인성이 모두 담겨 있고, 무엇보다도 선명한 굴곡이 있는 곡선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직선적인 이야기는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어떤 분이 "어린 시절부터 필립 잉글리쉬에서 공부한 덕분에 영어 말하기를 아주 잘 했지만, 그저 영어 능력을 현상 유지하기 위해 현재에도 이곳에서 수강중입니다"라는 내용의 후기글을 올려 주셨다면, 저희들이 느끼는 감사함과는 별개로, 읽는 재미는 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곡선적인 이야기, '아프고 실패했으며 슬펐던 순간들', 그리고 '신났고 성공했으며 기뻤던 순간들'이 모두 들어 있는 이야기는, 역시나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건 아마도 우리네 삶이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래서 우리 모두 그런 굴곡에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후기를 읽다보면 효진님께서 미국 여행 당시 경험하셨던 무기력함, 유명 영어 학원에서 체함하셨던 답답함, Marylle 선생님과의 레벨테스트에서 느끼셨던 좌절감 등을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과 처음 만난 날 레벨테스트를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걸 말로 표현하지 못하니까 너무 답답해서 눈물이 다 나오더라고요"라는 글귀는 후기를 읽는 사람의 가슴을 조금은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런 감정을 효진님만 느껴보신 것은 아닐 것입니다. 아마도 절대 다수의 한국 사람들이 영어 말하기 실전 현장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토록 오랜기간 영어를 공부했음에도 말이죠.

                          * 참고: 대학생 강호용님 수강후기
                            http://www.philipenglish.co.kr/index/bbs/board.php?bo_table=s5_02&wr_id=269&page=14

이런 이유에 대해, 일차적으로는 한국의 지리적 위치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어 말하기를 제대로 배우려면, 영어 환경에 자주 노출되고 영어를 쓰는 원어민들과 자주 대화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반도는 지리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에, 절대 다수의 한국 사람들은 그런 기회를 쉽게 얻지 못합니다.

이차적으로는 한국의 공교육 현실을 언급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우리 한국의 지리적 위치가 영어를 배우는데 불리하긴 하지만, 교육 시스템을 통해 얼마든지 극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공교육은 아직까지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제 인터넷이 전 지구촌을 하나로 연결해주고 있고, 한국은 그 인터넷 세상의 중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필립 잉글리쉬처럼 인터넷을 기반으로 외국인과 직접 의사소통을 가능케하는 수업을 제공하는 교육기관들이 태어나게 됐습니다.

이런 교육기관들을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 공부에서 해피 엔딩 이야기를 써나갈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할 수 있는 건, 필립 잉글리쉬에서 실력 향상을 체험해보신 수많은 회원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효진님도 그 중 한 분이십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굴곡이 있는 곡선적인 이야기가 재밌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효진님의 후기같은 헤피 엔딩 스토리가 최고입니다.^^ 필립 잉글리쉬는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서 이곳에서 자신만의 헤피 엔딩을 써나가시길 소망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멋진 사진과 함께 올려 주신데 감사 드리며, 11/23 - 11/26 - 11/27에 보너스 수업 150분을 편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