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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2 21:28
[수강후기]
 글쓴이 : 이선아
조회 : 590  
 
사실상 수업이 이틀정도 남았는데 그것도 아이가 아파서 진행을 못할 것 같네요.
올 초부터 이 사이트 들락날락 거리면서 세세히 살펴보고 진정성이 있어 다른업체에서 체인지한거였는데,  매니저분들의 정성과 노력만으론 잘 안되는가 보네요.
저번주에 재수강 요청 문자도 받았는데, 재수강하진 않을 겁니다.
레벨테스트 받고 아이가 첨엔 좋다고 전에 하던거 보다 참 괜찮다고 해서 그동안의 사전답사와 더불어 믿고 신청했던거였는데, 선생님께서 좀 성의가 없으셨네요.
파일 보내주시고 아이가 읽게 하고 읽다 모르는 부분에서 멈췄는데 다른일을 보시느라 다 읽으신줄 알고 다음 진도 나가시고, 읽을거리 주시고 다른볼일을 계속 보신다고 하시더군요. 수업 끝날 때쯤에는 외출준비 하시는지 드라이 소리나고...
저도 옆에서 며칠 비켜봤지만 아이 침묵이 꽤 오래 지속된적도 많았구요.
그래서 다음에 또 그러시면 불만을 제기하자, 그리고 다음날 전에보다 덜하셨다, 오늘은 집중하시는거 같았다, 그리고 저희가 모두 알람소리를 못듣고 못일어나서 무단으로 결석한 날이 하루 있었는데 죄송하니깐 이번엔 봐드리자, 이래저래 계속 그렇게 하다가, 이젠 며칠 안 남았으니깐 그냥 끝날때까지만 참고 하자로 바뀌어... 이제 끝이 나는군요.
다른 선생님으로 바꿔달라고 하고 싶지만 이 선생님도 시간대가 안 맞아서 어렵게 매칭해 주신거 아는데 맞는 시간대 선생님 찾기도 어려울 것 같고 실망을 해서.....
다른 분들이 부럽습니다. 진행 잘 하고 계시는 분들이요.

관리자 15-12-30 16:22
 
선아 학생 어머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여러 회사들을 답사하신 끝에 진정성 있다고 판단하여 선택하신 필립 잉글리쉬인데, 선아 학생이 첫 번째 담당강사였던 M모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다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M모 선생님이 선아 학생과 호흡이 잘 맞는 강사가 아니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M모 선생님이 사명감 없이 선아 학생을 가르쳤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후자 때문이라는데 좀 더 가중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수강후기 적어주신 것을 보고, "아직도 필립 잉글리쉬에 기대를 버리진 않으셨구나. 비록 잔여 수업은 이틀 뿐이지만 그 이틀을 위해서라도 더 적합한 선생님을 모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진정으로 실망을 하셨다면. 애써 수강후기를 적지는 않으셨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전화 드린 뒤 수강후기에 적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상담 드렸던 것처럼, 담당 강사를 Joey 선생님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사실, 선아 학생이 처음 필립 잉글리쉬를 방문했을 당시, 우리들은 Joey 선생님이 선아 학생에게 가장 적합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Joey 선생님은 나이가 어린 초보 수강생 들을 잘 지도하는 유형의 선생님들 중 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시 Joey 선생님은 선아 학생의 희망 수업 시간에 이미 다른 수강생 분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선아 학생의 희망 수업 시간이 수강생 분들이 붐비는 시간대이다보니, 당시에는 선아 학생 담당 강사가 될 후보군을 모집하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그 때 M모 선생님이 Joey 선생님의 부탁을 받아 고맙게도 근무 가능 시간을 조정해 주셨고, 아시다시피 이렇게 어렵사리 M모 선생님이 선아 학생의 담당 강사로 배정됐던 것입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M모 선생님이 필립 잉글리쉬의 다른 선생님들처럼 상당히 훌륭한 강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M모 선생님이 선아 학생에게 만족스러운 수업을 제공하지 못했지만요. 필립 잉글리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일단 경력직 선생님이어야 하고 다른 선생님들의 추천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채용 전에 입사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단계의 인터뷰를 거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실력에 대해서는 나름의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M모 선생님도 이렇게 채용된 선생님입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실력'과 선생님들의 '사명감'은 별개의 문제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사명감은 왕초보 수강생을 배정받았을 때 시험대에 오르기도 합니다. 이 주제를 떠올리면, 한 때 이곳에서 근무하셨던 북미권 R모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당시 R모 선생님은 15명의 수강생 분들과 수업을 하셨는데, 10명의 수강생 분들은 극찬을 하셨지만, 5명의 수강생 분들은 불성실하다는 혹평을 주셨습니다. 당시 한국 매니저팀과 북미권 매니저팀은 '똑같은 선생님에 대하여 왜 이토록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일까'에 대하여 진상을 파악하려 노력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알게 된 것은, 'R모 선생님을 극찬해 주셨던 10여명의 수강생 분들은 모두 중급 이상의 수강생 분들이었지만,  R모 선생님에게 혹평을 주셨던 5명의 수강생 분들은 왕초보 수강생 분들이었으며, R모 선생님은 초급 수강생 분들을 가르치려는 의욕이 전혀 없었다는 것' 입니다. 이 문제로 당시 R모 선생님은 북미권 매니저팀으로부터 지속적인 지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R모 선생님은 북미권 매니저팀에게 "나에게는 절대로 초급 수강생을 배정하지 말라"는 폭탄선언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촉발된 북미권 매니저팀과 R모 선생님의 갈등으로, 결국 북미권 매니저팀은 대표님께 R모 선생님의 해임을 건의하게 됐습니다.

한 편으로는 R모 선생님의 고충도 이해가 됩니다. 중급 이상의 수강생 분들을 지도하는 것에 비해 초급 수강생 분들을 지도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이 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R모 선생님도 나름 훌륭한 선생님이셨기에. 한 편으로는 한 명의 인재를 잃었다는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사로서의 기본적인 사명감이 없는 분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필립 잉글리쉬가 추구하는 바와 맞지 않기 때문에, R모 선생님에 대한 해임 조치는 정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선아 학생의 첫 번째 담당 강사였던 M모 선생님도 많은 수강생 분들의 사랑을 받으시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아 학생은 M모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에 대하여 앞서 설명드린 R모 선생님의 사례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선아 학생의 첫 번째 선생님의 경우, R모 선생님처럼 폭탄선언을 하시는 대신, 한 동안 자기 성찰을 하셨고, 북미권 매니저팀과 한국 매니저팀에 개선의 의지를 보여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M모 선생님이 필립 잉글리쉬를 떠나실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각설하고, 선아 학생이 Joey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은지도 이제 이틀이 됐는데요.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선아 학생이 Joey 선생님을 만난 것을 계기로, 예전에 수강후기 적어 주었던 예지 학생이 그랬던 것처럼, 선아 학생도 이곳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일 것입니다. 다만, 재등록을 하지 않으시겠다면, 저희들은 다만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뿐입니다.

                          * 참고: 이예지 학생 수강후기
                            http://www.philipenglish.co.kr/index/bbs/board.php?bo_table=s5_02&wr_id=546&page=8

끝으로, 수강후기에 적어주신 소중한 의견 새겨들어, 향후 필립 잉글리쉬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따끔한 충고를 담은 수강후기 적어주신데 감사 드리며, 1/4에 Joey 선생님과의 보너스 보충수업 30분을 편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연말연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