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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6 15:46
Carina 선생님과 1달
 글쓴이 : 권순명
조회 : 1,825  
 
 

작년 1달 수강 후 쉬다가, 올해 부터 다시 시작하게된 Sunny 입니다.
 
수강후기는 처음이네요.
 
결론부터 적어보자면 첫날 Carina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할 때 보다
 
지금은 목소리도 커졌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장문의 문장을 말하고 있더군요.
 
 
일상 스피킹 향상을 목적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초반에는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 하다가
 
요즘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그날그날 다른 이슈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말을 하다보면 매번 막히는 부분이 비슷해서
 
잠깐 짬을 내서 찾아보고 연습 하다보니 사용하는 표현 수도 늘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12시부터 30분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수업하고 있는데
 
밥은 먹어야 하니까 막 편의점가서 통화하기도 하고, 주로 카페에서 하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는 느낌입니다.
 
 
다른 분들의 수강후기도 읽어보니
 
꾸준히 이어나가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수강료가 인상되었지만, 필립 잉글리쉬에 대한 신뢰가 왠지 모르게 있어서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모든 수고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끝. ㅋ^^  
 

관리자 16-02-27 14:30
 
권순명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2014년 겨울에 뵙게 된 뒤, 1년이 좀 넘어서 다시 뵙게 됐네요. 반갑습니다. 필립 잉글리쉬로 다시 복귀하시고 Carina 선생님과 재밌게 수업하고 계신 것만 해도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수강후기 게시판을 통해 Carina 선생님과의 수업을 다른 분들과 공유해 주시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복귀 신고식까지 훌륭하게 해주셨네요.^^

Carina 선생님과 처음 만나셨을 때보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더 커지고 영어 문장력도 더 좋아졌군요. 예전보다 목소리도 더 커졌고, 더 장문의 문장을 말하고 계시니까요. 그렇다보니 편의점과 카페에서도 수업에 몰입하실 수 있고, 수업시간도 점점 더 짧게 느끼시게 됐나 봅니다. 점심시간마다 따사로운 햇살을 누리듯, 그렇게 매 점심시간을 보람되고 가치있게 쓰시는 권순명님께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Carina 선생님은 과거 의료기관에 종사하셨던 분입니다. 대학에서 보건학 및 간호학을 전공하셨고, 국립정신건강원(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등에서 근무 하시기도 했습니다.  Carina 선생님은, 비록 지금은 직업을 바꾸셨고 필립 잉글리쉬에서 영어강사로 근무하고 계시지만, 의료기관에 종사하셨을 당시 습득한 '치료능력'을 바탕으로 필립 잉글리쉬를 방문하신 수강생 분들의 '영어 울렁증'을 잘 치료해 주고 계십니다.^^

그러고 보니, Carina 선생님과 권순명님은 치료라는 테마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실 수 있겠습니다. 권순명님께서는 한국에서는 정말 희귀한 전문직 '음악치료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계시니까요. 

이곳에는 권순명님과 같은 분야에 종사하시는 수강생님이 한 분 더 계십니다. 그 분은 아직 과정 이수중이라 자격증은 취득하지 못하셨지만, 음악치료학이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개척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하셨고, 그래서 외국 유학을 다녀오고 싶어하셨던 분입니다.  그 분께 얼핏 듣기로는, 음악치료학대학원을 졸업해야만 해당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이 대학원 자체가 정말 희귀하다고 하더군요. 숙명여대가 최초로 음악치료학대학원을 설립한 이래, 이화여대 - 명지대 - 한세대 등의 극소수 대학들만이 본 대학원을 개설한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권순명님께서는 참으로 가치있는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일단 희귀한 일은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게다가 음악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그렇게 분석된 음악 매체를 활용해 상처받은 사람들의 심리를 치료해 주는 일이니, 이 또한 가치가 있는 일이지 않겠습니까.

어쩌면 권순명님은 필립 잉글리쉬와도 치료라는 테마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영어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도 많이 방문해 주시는 곳이고, 또 스스로를 치유해 나가시는 그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대보다도 영어 회화가 강조되는 글로벌 시대이고, 게다가 한국의 경우 수출이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보니, 영어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은 끝을 모르고 불길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불이라는 것이 본래 사람에게 좋게 쓰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해하기도 하는 것처럼, 영어 역시 마찬가지로 한국인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되고 있기도 하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기도 합니다.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시는 학부모님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고, 그렇다보니 기러기 아빠 등의 사회적 문제도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기 유학의 부작용 때문에 마음의 상처만 입고 귀국하는 어린 학생들도 있습니다. 경제적 이유 때문에 자녀들을 조기 유학 보낼 수 없는 학부모님들은, 마찬가지로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다른 회사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필립 잉글리쉬로 오신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이런 선생님들 중에는,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못한 나라의 사람들을 지나치게 하대하는 사람들을 만나신 선생님들, 일반적인 시세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책정하거나 그렇게 책정된 임금마저 체불하는 사람들을 만나신 선생님들, 그리고 어디에선가 손가락욕을 날리는 학생들을 만나보신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이렇게 필립 잉글리쉬는 상처 입으신 분들께서 스스로를 치유하실 수 있도록 돕는 곳입니다.

물론 필립 잉글리쉬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 곳입니다. 투박합니다. 하지만 필립 잉글리쉬는 더 저렴한 수강료만 받고 있음에도,  30분이라는 긴 수업시간을 제공하고 또 훌륭한 선생님들과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학생들이 조기 유학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한국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어린 학생들이 모국어인 한국어를 습득하면서도 영어 또한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필립 잉글리쉬는 선생님들에게 더 풍족한 임금, 더 충분한 휴식,그리고 더 편안한 재택근무를 보장하고, 선생님들에게 소박하지만 따뜻한 배려를 드리려 노력합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은 이곳에서 햇살처럼 밝은 수강생 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숲속 길 역시 투박합니다. 하지만 몸이 아픈 사람이 공기가 좋은 숲속 길을 꾸준히 걷다 보면, 자연 치유를 경험하게 되기도 합니다. 필립 잉글리쉬도 「투박하지만, 공기가 좋은 숲속 길」과도 같은 영어회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때문에 상처 입으신 분들은, 우연히 필립 잉글리쉬를 방문하셨다가 자연 치유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권순명님과 Carina 선생님은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할 있는 분야를 공유하시는 분들인만큼, 앞으로도 Carina 선생님과의 수업은 권순명님께 많은 보탬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권순명님의 글을 읽으면, 이미 선생님과 '한 팀'이 되셨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편의점과 카페에서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스카이프 통화를 하시는데도 몰입을 하실 수 있는 경지까지 올라 오셨으니까요. 그런만큼, 앞으로 Carina 선생님과의 수업시간이 쌓여 나갈수록, 그리고 Carina 선생님과 더 많은 테마를 다룰수록, 권순명님께서는 지금보다 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시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Carina 선생님과 재밌게 수업 하셨으면 합니다. 덧붙여, 수강료 인상 결정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직 수강료가 인상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재등록하실 때 인상된 액수를 기준으로 수강료를 송금하셨더군요. 수강료는 2016년 3월 1일부터 인상이 되는 것인만큼, 차액은 권순명님 계좌로 다시 송금하였습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사진과 함께 올려주신데 감사 드리며, 2/29 - 3/2 - 3/4 - 3/7 - 3/9에 보너스 보충수업 150분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래서 2/29부터 재등록하신 수업의 시작일은 2/29에서 3/11로 변경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